아래 글의 출처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제동성당 주임신부이신
유종만 바오로 신부님의 묵상글 중에서
어떤 사람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람 살려!" 하는 비명이 들렸습니다.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웬 장님이 낭떠러지 끝에서 밧줄에 매달린 채
사력을 다해 소리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장님이 매달려 있는 곳은
평범한 땅 바로 위였습니다.
밧줄을 놓으면 안전하게 땅을 디딜 수 있는데,
앞을 보지 못하니까
죽을 힘을 다해 매달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밧줄을 놓으시오."
그 말을 듣고 장님이 소리쳤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리 잔인한 말을 할 수 있소?
이 밧줄을 놓으면 나는 죽는단 말이오!"
그 순간 밧줄이 툭 끊어졌고,
장님은 안전하게 땅바닥을 딛게 되었습니다.
장님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붙들고 있는 밧줄을 놓으면 죽을 것 같은 두려움,
그러나 그 밧줄을 놓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말하고자 한 것이지요.
밧줄은 참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명예의 밧줄!!
어떤 분은 권력의 밧줄!!
어떤 분은 재산의 밧줄!!
어떤 분은 권속의 밧줄!!….
그 밧줄은 썩은 동아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끊어지게 되어 있지요.
놓으면 죽을 것 같지만
오히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삶에 실패는 없습니다.
삶은 경험일 뿐입니다.
더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것 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제동성당 주임신부이신
유종만 바오로 신부님의 묵상글 중에서
어떤 사람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람 살려!" 하는 비명이 들렸습니다.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웬 장님이 낭떠러지 끝에서 밧줄에 매달린 채
사력을 다해 소리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장님이 매달려 있는 곳은
평범한 땅 바로 위였습니다.
밧줄을 놓으면 안전하게 땅을 디딜 수 있는데,
앞을 보지 못하니까
죽을 힘을 다해 매달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밧줄을 놓으시오."
그 말을 듣고 장님이 소리쳤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리 잔인한 말을 할 수 있소?
이 밧줄을 놓으면 나는 죽는단 말이오!"
그 순간 밧줄이 툭 끊어졌고,
장님은 안전하게 땅바닥을 딛게 되었습니다.
장님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붙들고 있는 밧줄을 놓으면 죽을 것 같은 두려움,
그러나 그 밧줄을 놓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말하고자 한 것이지요.
밧줄은 참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명예의 밧줄!!
어떤 분은 권력의 밧줄!!
어떤 분은 재산의 밧줄!!
어떤 분은 권속의 밧줄!!….
그 밧줄은 썩은 동아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끊어지게 되어 있지요.
놓으면 죽을 것 같지만
오히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삶에 실패는 없습니다.
삶은 경험일 뿐입니다.
더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