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란 상대에게 존중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내면의 힘과도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런 권위를 갖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성장합니다. 권위는 상대를 무시하거나 힘으로 누르려는 권력과는 달리 겸손과 사랑으로 상대방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관계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율법 학자들처럼 성경 지식과 전통에 대한 해석의 권위와 같은 지적 우월감에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병들고 악령에 갇힌 이들을 해방시키는 하느님의 거룩한 능력을 통해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영적인 권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굶주린 사회적 약자들 편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함께하시며, 당신 스스로 가난하게 사신 삶의 권위를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지식과 재산으로 사람들을 복종시키는 것이 권위라고 착각하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참된 권위는 하느님을 향한 겸손과 순명으로 하느님 백성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한 한나가 사무엘을 얻게 된 것은, 그녀가 철저하게 자신을 가련한 여종으로 낮추고 하느님의 섭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도 자신을 ‘주님의 종’으로 낮추시어, 그 비천함을 주님께서 굽어보시고 자비를 베푸셨다고 믿으셨기에, 은총을 가득히 받은 여인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세상이 속되고 속물로 가득 차도 하느님의 거룩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성인들의 삶이나, 우리 주변에 거룩한 순명의 삶을 살아가는 숨은 성인들의 겸손과 사랑이 있는 한, 세상의 권력과 권위가 하느님의 영의 권위를 이길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율법 학자들처럼 성경 지식과 전통에 대한 해석의 권위와 같은 지적 우월감에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병들고 악령에 갇힌 이들을 해방시키는 하느님의 거룩한 능력을 통해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영적인 권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굶주린 사회적 약자들 편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함께하시며, 당신 스스로 가난하게 사신 삶의 권위를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지식과 재산으로 사람들을 복종시키는 것이 권위라고 착각하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참된 권위는 하느님을 향한 겸손과 순명으로 하느님 백성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한 한나가 사무엘을 얻게 된 것은, 그녀가 철저하게 자신을 가련한 여종으로 낮추고 하느님의 섭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도 자신을 ‘주님의 종’으로 낮추시어, 그 비천함을 주님께서 굽어보시고 자비를 베푸셨다고 믿으셨기에, 은총을 가득히 받은 여인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세상이 속되고 속물로 가득 차도 하느님의 거룩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성인들의 삶이나, 우리 주변에 거룩한 순명의 삶을 살아가는 숨은 성인들의 겸손과 사랑이 있는 한, 세상의 권력과 권위가 하느님의 영의 권위를 이길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