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소식 - 주보 PDF로 보기
제26회 부산 가톨릭 문예 작품 공모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가톨릭 문예작품 공모전이 2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131명이 응모, 총 32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가톨릭 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응모 편수가 많음은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수필‘버스’(이두원)는 깔끔한 구성과 탄탄한 문장력이 수필의 완성도에 다다른 수작이었다. 달리는 버스와 우리 인생을 접목시킨 발상은 신선했다.‘병풍’(가작, 방양분) 또한 관념의 형상화에 성공한 작품이었고‘완불’(가작, 최은화)은 단수필로서 짧지만 주제 의식이 선명한 작품이었다.
우수작인 시‘연필의 독백’(안은주)은 많은 습작의 흔적이 엿보였는데 함께 응모한 5편의 시편 모두 좋은 작품이었다. 그 외‘숨바꼭질’(가작, 김종길)은 어린 날 숨바꼭질의 기억에서 성모님을 만나는 과정을 축약해서 표현하였다.
소설 응모 편수는 15편으로 전년도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우수작‘그대에게’(배혜리)는 사랑과 미움을 구구절절이 호소하듯 애상하고 서정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본 소설은 대화체가 한 단락도 없는 특이한 소설이며 계속적인 밀도로 쓴 만연체이다. 문장은 간결체로 썼으면 더 돋보였을 것이다.
신앙체험‘너는 나를 따라라’(가작, 김미현)는 새 신자가 되는 과정 속의 심리적인 갈등을 잘 표현했으며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었다.
이번 공모전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더욱 분발해 주실 것을 권하며, 입상자 모두에게도 축하를 보낸다.
● 시 상 식 ●
일 시. 11월 21일(금) 19:00
장 소. 교구청 2층 성당
● 심 사 위 원 ● 심사위원장 - 선용
시·시조 - 박옥위, 장정애, 김재원 / 동시 - 선용 / 수필 - 김양희, 정경수
신앙체험 - 정재분, 김종대 / 소설 - 김상원, 정효모
■ 부산가톨릭문예작품공모전 입상자 명단
최우수 수필 버스 이 두 원(베 닉 노) 수원 능평
우 수 시 연필의 독백 안 은 주(로사리아) 병영
소설 그대에게 배 혜 리(데 레 사) 방어진
가 작 수필 병풍 방 양 분(제노베파) 남산
수필 완불 최 은 화(마 르 타) 반송
시 숨바꼭질 김 종 길(베로니카) 대천
시조 석류 이 정 재(요 셉) 남산
수필 해후 임 상 임(프란체스카) 온천
신앙체험 너는 나를 따라라 김 미 현(요한닛다) 우동
입선 수필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는다 박 현 진(유스티나) 사직대건
시 하늘바람 박 명 곤(도미니코) 남목
수필 묵주알 하나에 담긴 사랑 김 성 아(마리아유스티나) 남양산
시 지게 하나 박 순 자(젬 마) 부곡
시 마음거울 손 성 일(요 셉) 금정
수필 왕의 남자를 보고 이 영 경(안 젤 라) 가야
시 반박자 박 재 민(다미아노) 성가정
시 못난이 고 윤 희(아우구스타) 좌동
신앙체험 내가 너를 사랑한다 최 태 만(예 비 자) 남밀양
동시 묵주반지 최 진 화(글 라 라) 부곡
한국 평협, 상임위원회 개최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 권길중 바오로)는 지난 11월 7일(금)~8일(토) 광안동 은혜의 집에서 우리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 하창식 프란치스코, 지도 : 손삼석 주교) 주관으로‘2014년 한국 평협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은‘조선교구 초대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의 특강과 개막미사, 부산교구 소개, 상임위원회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오륜대순교자성지(담당 : 전수홍 신부)를 방문하여, 한국순교자박물관 관람 및 성지 순례, 교구장 황철수 주교의 주례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야음성당, 엘리베이터 축복식
11월 2일(일)
주임 : 오용환 신부, 회장 : 변영화 가브리엘
대리구장과 함께 걷는 양업길 순례
울산대리구(대리구장 : 권지호 신부) 주관으로 지난 11월 8일(토) 신자 250여 명, 신부 9명이 참가한 가운데‘대리구장과 함께 걷는 양업길 순례’행사가 있었다. 이날 신자들은 언양성당에서 모여 울산대리구장 권지호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후, 언양성당에서 길천공소, 순정공소, 살티공소, 김영제 묘에 이르는 순례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