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복음묵상
이사야 예언자는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 받을 은총에 대하여 말합니다.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예수님께서 여러 마을과 회당을 다니시면서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실 때 이 예언은 이루어집니다.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자비와 위로의 표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파견하시어 그 표지를 보여 주시며 하늘 나라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전하도록 우리를 각자의 삶의 자리에 파견하십니다. 병자와 가난한 이, 힘없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도록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은총의 빛으로 비추도록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 안에서 예수님의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착한 목자’이신 구세주의 자비로운 마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파하는 사람과 함께 아파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늘 나라로 가는 길에서 헤매고 있는 영혼들을 보살필 때, 우리는 그분의 협조자가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영적 추수를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하늘 나라의 일꾼이 됩니다.(류한영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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