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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신부(부산가톨릭의료원 기획실장)
루카 10,21-24




 



다시듣기가 안되시는 분은 바로듣기를 선택해주십시요


          열심한 우상 숭배자 누구?                     김윤태 신부

  부산평화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함께 하늘나라의 상속자에 대해서 말씀을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나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고, 아들인 당신이 전해주고자 하는 이들에게 드러내신다고 들려주십니다. 바로 복음의 전파자는 당신이시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그 신비가 드러나고 전해짐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렇게 하늘나라의 신비는 종교지도자들이나 권력자들이 소위 기득권자들이 열고 닫고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이 선택하신 이들에게 아들이 전해준다는 사실을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점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명심해야 할 점입니다. 줄 수도 가지지도 않은 사람이나 존재에게 의존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자칫 열심한 우상숭배자가 되면 곤란합니다.
  그런데 열심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분명히 하느님의 상속자들이라고 자신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완고해서 오히려 내치게 되어 스스로 상속자임을 포기하게 됩니다. 이는 점점 예수님께서 변두리로 주변인들에게로 하늘나라의 신비를 드러내고 들려지게 되는 결과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급기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하고 고백하시고 제자들에게 특별한 특권을 상속자의 지위를 얻게 됨을 전해주십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당신의 상속자가 될 만한 이들을 초대하시고 가르침을 이어 가십니다.
  상속자는 예수님이 전해주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신분, 지위, 재능, 재물 등이 아니라 주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여 복음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이사야 예언자는 이야기 합니다.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이 머물러서 주님을 경외하게 되는 이들이다. 그러면 그들에게는 더 이상 분쟁과 다툼이 없고 정의와 신의에 따라 심판하게 되어 마치 “늑대가 새끼 양와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고,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게 된다.”고 들려줍니다.
  평화방송을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된 이들은 이런 확신으로 살아갑니다. “주님의 집에는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로 메시아의 왕국에 상속자들이 살게 될 나라입니다. 악하게 패덕을 부리거나 행동하는 이도 없고 그 나라는 주님을 알게 됨”으로 가득하게 되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 천국입니다.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이 꽃피는 평화가 가득한 곳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체험되어지고 누리게 되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잠깐 생각해 봅니다. ‘악하게 패악을 부리거나 행동하는 이도 없고 주님을 아는 것만이 충분한 나라’ 여기서는 안되나요. 지금 우리가 이루면 안됩니까? 바로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주님이 오셨고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입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의 삶에서 열심한 우상숭배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지 늘 조심해야 합니다. 보람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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