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野雪)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눈 덮인 들판을 밟고 지날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뒷 사람의 길이 되리니...” ㅡ서산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