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6:13

나의 사과와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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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46호 2015.09.20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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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과와 용서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무엇을 용서한다는 것은
용서한 그 일을 새까맣게 잊는 것이고
어떠한 일을 두고 사과를 한다는 것은
그 일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용서와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것이라 믿고 있으면서도
용서했던 일은 자꾸만 곱씹게 되고
사과했던 일은 돌아서자마자 새까맣게 잊게 되는군요.
참 못된 용서고 사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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