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6:06

누굴 탓하랴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339호 2015.08.02
글쓴이 이영 아녜스

누굴탓하랴_resize.jpg

 

누굴 탓하랴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들판 가득 흐드러졌을 때에는 야생화라 아름답다 하더니
보리밭에 개망초가 피니 꽃도 잡초가 되네.
꽃도 소용없고 이름도 잃은 채 잡초로 무참히 뽑혀버리니
그게 어디 보리 탓이랴, 망초 탓이랴.
자리가 아니었던 게지.
그런데 꽃만 잡초가 되는 건 아니더군.
사람도 이름을 잃고 내쳐지는 건 잠깐이던걸.


  1. 기도를 하면

    Views213 2348호 2015.10.04 이영 아녜스
    Read More
  2. 부끄럽다, 무릎

    Views126 2347호 2015.09.27 이영 아녜스
    Read More
  3. 나의 사과와 용서

    Views204 2346호 2015.09.20 이영 아녜스
    Read More
  4. 똥파리 한 마리

    Views107 2345호 2015.09.13 이영 아녜스
    Read More
  5. 우리의 관계는

    Views180 2344호 2015.09.06 이영 아녜스
    Read More
  6. 내 마음 하나도 어제 오늘이 다른데

    Views134 2343호 2015.08.30 이영 아녜스
    Read More
  7. 예의상이란 말, 참 어렵더군요.

    Views109 2342호 2015.08.23 이영 아녜스
    Read More
  8. 나무 백일홍

    Views172 2341호 2015.08.16 이영 아녜스
    Read More
  9. 기억할게

    Views102 2340호 2015.08.09 이영 아녜스
    Read More
  10. 누굴 탓하랴

    Views148 2339호 2015.08.02 이영 아녜스
    Read More
  11. 매일의 힘

    Views148 2338호 2015.07.26 이영 아녜스
    Read More
  12. 내 이럴 줄 알았지

    Views195 2337호 2015.07.19 이영 아녜스
    Read More
  13. 식사 한 번 같이 하시죠.

    Views182 2336호 2015.07.12 이영 아녜스
    Read More
  14. 독에도 있는 유통기한

    Views147 2335호 2015.07.05 이영 아녜스
    Read More
  15. 별일 아닌 것 같지만

    Views149 2334호 2015.06.28 이영 아녜스
    Read More
  16. 새 머리라 흉봤지만

    Views80 2333호 2015.06.21 이영 아녜스
    Read More
  17. 당신의 약점은

    Views124 2332호 2015.06.14 이영 아녜스
    Read More
  18. 당신의 해와 달

    Views96 2331호 2015.06.07 이영 아녜스
    Read More
  19. 놀이가 이야기하는 것들

    Views80 2330호 2015.05.31 놀이가 이야기하는 것들
    Read More
  20. 욕망보다 소망

    Views80 2329호 2015.05.24 이영 아녜스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