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한 번 같이 하시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하루 삼시세끼 먹는 게 일이었던 시절에
밥 한 그릇은 끼니였지만
지금은 너무 먹어 병이 생기는 때.
그러니 식사 한 번 하자는 건
당신이 싫지 않다는 것이고 관심 있단 뜻이며
관계의 지속을 바란다는 속내 또한 아니겠나.
어떤 이들에게는 밥 한 번 먹자는 말이
배고픈 시절보다 더 절실한 게 그래서가 아닐까.
호수 | 2336호 2015.07.12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식사 한 번 같이 하시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하루 삼시세끼 먹는 게 일이었던 시절에
밥 한 그릇은 끼니였지만
지금은 너무 먹어 병이 생기는 때.
그러니 식사 한 번 하자는 건
당신이 싫지 않다는 것이고 관심 있단 뜻이며
관계의 지속을 바란다는 속내 또한 아니겠나.
어떤 이들에게는 밥 한 번 먹자는 말이
배고픈 시절보다 더 절실한 게 그래서가 아닐까.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378 | 2295호 2014.10.12 |
커피를 내리다가
![]() |
이영 아녜스 | 206 |
377 | 2419호 2017.01.29 |
2017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 |
이영 아녜스 | 205 |
376 | 2396호 2016.08.21 |
우리들에게도 잎이 있어요
![]() |
이영 아녜스 | 204 |
375 | 2346호 2015.09.20 |
나의 사과와 용서
![]() |
이영 아녜스 | 204 |
374 | 2358호 2015.12.13 |
어떤 사람들은
![]() |
이영 아녜스 | 202 |
373 | 2311호 2015.01.18 |
지금은 용기가 필요할 때
![]() |
이영 아녜스 | 197 |
372 | 2390호 2016.07.10 |
지금은 폐장시간
![]() |
이영 아녜스 | 196 |
371 | 2337호 2015.07.19 |
내 이럴 줄 알았지
![]() |
이영 아녜스 | 195 |
370 | 2299호 2014.11.09 |
욕망-매이다
![]() |
이영 아녜스 | 195 |
369 | 2120호 2011.08.21 |
폭풍의 계절
![]() |
이영 아녜스 | 194 |
368 | 2417호 2017.01.15 |
적적하고 고요한 시간에
![]() |
이영 아녜스 | 191 |
367 | 2362호 2016.01.01 |
잃지 않아야지
![]() |
이영 아녜스 | 190 |
366 | 2007호 2009.08.16 |
꽃처럼
![]() |
이영 아녜스 | 190 |
365 | 2416호 2017.01.08 |
아직도 난,
![]() |
이영 아녜스 | 188 |
364 | 2206호 2013.03.10 |
백 년도 못살면서 우리는
![]() |
이영 아녜스 | 187 |
» | 2336호 2015.07.12 |
식사 한 번 같이 하시죠.
![]() |
이영 아녜스 | 182 |
362 | 2344호 2015.09.06 |
우리의 관계는
![]() |
이영 아녜스 | 180 |
361 | 2383호 2016.05.22 |
세상의 모든 구원투수
![]() |
이영 아녜스 | 176 |
360 | 2341호 2015.08.16 |
나무 백일홍
![]() |
이영 아녜스 | 172 |
359 | 2253호 2014.01.05 |
나의 무기는
![]() |
이영 아녜스 |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