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5:47

욕망보다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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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29호 2015.05.24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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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보다 소망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예쁜 집을 갖고 싶은 건
집에 대한 욕망 때문이 아니라
그 집에서 사는 시간을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건
사람에 대한 소유욕 때문이 아니라
관계가 빚어낼 이야기를 꿈꾸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탐욕과 집착으로 보이는 건
집에 가려 사람이 더디 보이고
이야기는 사람보다 숨어있는 까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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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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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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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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