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5:43

그럴 때가 있습니다.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324호 2015.04.19
글쓴이 이영 아녜스

0419그럴때가있습니다_resize.jpg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윷놀이를 했습니다. 또 졌습니다.
보물찾기 찾아본 적 없고,
제비뽑기 뽑힌 적 없으며
숨바꼭질 술래만 했습니다.
게임엔 팀을 나눠도 지고 편을 먹어도 졌는데
혼자여도 졌으니 남 탓도 못합니다.
지고 오는 길,
사는 일이 이기고 지는
단 한 번의 게임이 아님에 안도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58 2328호 2015.05.17 마음을 얻는 일 file 이영 아녜스 134
357 2327호 2015.05.10 이것이 우리 생의 화룡점정 file 이영 아녜스 230
356 2326호 2015.05.03 다시 꽃필 날 file 이영 아녜스 131
355 2325호 2015.04.26 내 아버지여 file 이영 아녜스 99
» 2324호 2015.04.19 그럴 때가 있습니다. file 이영 아녜스 95
353 2323호 2015.04.12 결국은 나의 허물 file 이영 아녜스 87
352 2322호 2015.04.05 창을 열며 file 이영 아녜스 85
351 2321호 2015.03.29 꽃, 지다 file 이영 아녜스 95
350 2320호 2015.03.22 중독되기 전에 file 이영 아녜스 58
349 2319호 2015.03.15 어떤 아름다움 file 이영 아녜스 90
348 2318호 2015.03.08 운수 좋은 날 file 이영 아녜스 72
347 2317호 2015.03.01 의자에게 배우다 file 이영 아녜스 74
346 2316호 2015.02.22 조촐한 일기 file 이영 아녜스 63
345 2315호 2015.02.15 당신들은 모르신다 file 이영 아녜스 55
344 2314호 2015.02.08 너무 쉬운 것 앞에서 file 이영 아녜스 81
343 2313호 2015.02.01 놓치다 file 이영 아녜스 80
342 2312호 2015.01.25 변할 수 없는 file 이영 아녜스 85
341 2311호 2015.01.18 지금은 용기가 필요할 때 file 이영 아녜스 197
340 2310호 2015.01.11 싸움의 기술 file 이영 아녜스 85
339 2309호 2015.01.04 선인장 같은 file 이영 아녜스 9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