Ϲ
성경공부를 권유받고 참석해 보니 ‘신천지’라는 교파였습니다. 가톨릭신자들도 참여하고 있던데 성경을 공부하는 일인 만큼 교파와는 상관이 없습니까?
 
신흥종교들의 교리는 가톨릭교회의 생활과 가르침에 심각한 폐해를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성경을 인용하고 성경의 말마디를 꿰맞추는 일에 능숙하다는 점이지요. 그들의 겉모습은 ‘열심히’ ‘말씀대로’ 혹은 훨씬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해입니다. 이를 용납하는 것은 아둔함이며 하느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일 뿐입니다. 하느님의 적대자들은 삼위 하느님을 부정하고 천국을 부인하며 곧잘 스스로를 주님이라 현혹합니다. 때로는 그분의 성령이라는 기만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대를 불안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거짓된 구원관은 자칫 위안과 확신으로 오인하도록 합니다. 그곳에서 말하고 가르치는 일은 가톨릭의 가르침과 판이합니다. 성경을 왜곡하여 하느님을 거스르는 사탄의 술책에는 기웃거리지 않는 방법이 제일입니다. 성당에서 마련한 성경공부시간에 맞추는 일이 여의치 않다면 홀로 성령의 도우심을 청한 후에 성경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성경필사도 매우 좋은 성경공부이지요. 간절하게 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적는다면 꼭 성경공부의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스도는 ‘한 분이시며 다른 믿음은 없습니다’. 어서 그만 두세요.
 
출처 - 가톨릭 부산 주보 1980호 2009.02.15 소곤소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예비신자입니다. 신부님으로부터 마주잡고 기도하는 손 모양이 틀렸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기도는 꼭 손가락을 펴고 오른 쪽 엄지를 위에 두고 해야 합니까? 가톨릭부산 2017.11.10 338
» 성경공부를 권유받고 참석해 보니 ‘신천지’라는 교파였습니다. 가톨릭신자들도 참여하고 있던데 성경을 공부하는 일인 만큼 교파와는 상관이 없습니까? 가톨릭부산 2017.11.03 307
99 하느님께서는 왜 모든 사람을 이쁘게 만들지 않고 저처럼 못난 사람을 섞었을까요? 가톨릭부산 2017.10.27 126
98 기도의 응답이 꼭 있다고 하셨는데, 하느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가톨릭부산 2017.10.20 135
97 교회의 역할은 구원적 차원에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인데,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고, 사소한 개인 생활까지 교회의 윤리적 잣대로 간섭하는 일은 지나치지 않습니까? 가톨릭부산 2017.10.13 75
96 미사의 중심이 제대라면 미사가 없을 때에는 감실에 절을 해야 합니까? 가톨릭부산 2017.09.29 244
95 성찬의 전례 중 밀떡이 실제 성체로 변화되는 시점이 알고 싶습니다. 가톨릭부산 2017.09.22 208
94 기도 방법이 다양하던데요. 가장 좋은 기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가톨릭부산 2017.09.08 250
93 본당 신부님에 따라서 전례방식이 달라지니, 그때마다 혼란스럽습니다. 가톨릭부산 2017.09.01 517
92 구유 경배를 드리는 의미와 경배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가톨릭부산 2017.08.25 93
91 고해성사와 고백성사 중에 어느 것이 맞는 용어입니까? 가톨릭부산 2017.08.11 396
90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평생' 동정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게 됩니다. 가톨릭부산 2017.08.04 143
89 공동 고해가 편하고 시간도 절약되는데, 금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가톨릭부산 2017.07.31 100
88 부끄러운 죄에 대해서는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해서도 사하여 주소서”라고 얼버무리게 됩니다. 이 마음을 주님은 아시겠지요? 가톨릭부산 2017.07.17 202
87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49재 미사를 봉헌하고 싶습니다. 가톨릭부산 2017.07.07 283
86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가톨릭부산 2017.06.30 386
85 가톨릭이 유사 종교에 관대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절에 49재를 부탁하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일은 괜찮습니까? 가톨릭부산 2017.06.23 281
84 신부님의 설명에 의하면 묵주기도의 탄생이 시편이나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데 사용된 것이었다면 성모님과는 썩 깊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톨릭부산 2017.06.15 180
83 아이의 논술 책에서 “오늘날 하나의 신만을 믿는 유일신교는 크리스트교, 유대교, 이슬람교밖에 없습니다. 이 세 종교의 신은 그 기원이 모두 같습니다. 같은 신을 유대교와 크리스트교에서는 '여호와'라고 부르고,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라고 부르지요.”라고 설명하던데 저희는 ‘야훼’ 하느님 아닙니까? 가톨릭부산 2017.06.07 153
82 헌금의 적정선을 정하기가 애매합니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입니까? 가톨릭부산 2017.05.25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