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내리막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정상은 없었습니다.
올라가면 갈수록 오른 만큼 정상은 더 멀어졌습니다.
지쳤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어 내려오는 길,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힘겹다는 걸 내려오면서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멀었는지 까마득합니다.
언제 이렇게나 많이 올라왔던 것일까요.
호수 | 2298호 201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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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쓰 |
욕망-내리막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정상은 없었습니다.
올라가면 갈수록 오른 만큼 정상은 더 멀어졌습니다.
지쳤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어 내려오는 길,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힘겹다는 걸 내려오면서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멀었는지 까마득합니다.
언제 이렇게나 많이 올라왔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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