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내리다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원두를 볶거나 가는 방법에 따라,
물의 온도에 따라, 물을 붓는 속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숙련된 바리스타라 해도
원두가 가지지 않은 맛을 추출할 수는 없겠지요.
좋은 바리스타란 없는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있는 맛을 추출하는 것일 터.
내 안에 없는 것만 찾느라
이토록 고달픈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수 | 2295호 2014.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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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커피를 내리다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원두를 볶거나 가는 방법에 따라,
물의 온도에 따라, 물을 붓는 속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숙련된 바리스타라 해도
원두가 가지지 않은 맛을 추출할 수는 없겠지요.
좋은 바리스타란 없는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있는 맛을 추출하는 것일 터.
내 안에 없는 것만 찾느라
이토록 고달픈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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