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4:43

당신의 끝말잇기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284호 2014.08.03
글쓴이 이영 아녜스

0803당신의끝말잇기_resize.jpg

 

당신의 끝말잇기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치매를 염려하는 엄마랑 끝말잇기를 했어요.
엄마의 관심사와 그 시대의 언어를 알 수 있었죠.
혼자서도 끝말잇기를 하시며
종종 전화로 떠오른 단어에 얽힌 추억을 푸시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의 일기장을 엿보는 기분이었어요.
엄마의 단어는 그냥 낱말이 아니라 당신의 생이었던 거죠.
애틋하면서도 어쩐지 서럽습디다.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