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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75호 2014.06.01
글쓴이 이영 아녜스

0601내병이나를위로하다_resize.jpg

 

내 병이 나를 위로하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어쩌다보니 지병을 하나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여기저기 아프단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지병이 생기곤 어지간한 것들은 그까짓 꺼, 하게 됩니다.
사니 못사니 하는 수만 가지 고통들 한방에 정리해주려고
늘그막에 지병이 찾아오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병과 함께 사는 일
영 나쁜 것만도 아닌 듯합니다.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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