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볕 좋은 곳으로 화분을 옮기고, 이불빨래 내다 널었습니다.
빨래가 마르는 걸 보며 차를 마시고
오후엔 물김치를 담으려고 열무를 샀습니다.
이런 일상의 자잘한 평화로움마저 죄스러운 나날입니다.
청소년은 현존하는 미래라던데.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마음에 노란 리본, 단단히 맸습니다.
오래토록 떼지 않겠습니다.
호수 | 2274호 2014.05.25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부디,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볕 좋은 곳으로 화분을 옮기고, 이불빨래 내다 널었습니다.
빨래가 마르는 걸 보며 차를 마시고
오후엔 물김치를 담으려고 열무를 샀습니다.
이런 일상의 자잘한 평화로움마저 죄스러운 나날입니다.
청소년은 현존하는 미래라던데.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마음에 노란 리본, 단단히 맸습니다.
오래토록 떼지 않겠습니다.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318 | 2149호 2012.02.26 |
당신이 그렇습니다.
![]() |
이영 아녜스 | 41 |
317 | 2150호 2012.03.04 |
여전히 우리는
![]() |
이영 아녜스 | 39 |
316 | 2151호 2012.03.11 |
우리도 꽃입니다.
![]() |
이영 아녜스 | 49 |
315 | 2152호 2012.03.18 |
엄마가 아플 때
![]() |
이영 아녜스 | 124 |
314 | 2153호 2012.03.25 |
상처가 아플 때마다
![]() |
이영 아녜스 | 111 |
313 | 2154호 2012.04.01 |
당신 때문에도 운다.
![]() |
이영 아녜스 | 59 |
312 | 2155호 2012.04.08 |
당신도 그렇습니다.
![]() |
이영 아녜스 | 58 |
311 | 2156호 2012.04.15 |
지천에 널린 행복
![]() |
이영 아녜스 | 75 |
310 | 2157호 2012.04.22 |
내 생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
![]() |
이영 아녜스 | 67 |
309 | 2158호 2012.04.29 |
쉽기만 한 길은 어디에도 없으니
![]() |
이영 아녜스 | 38 |
308 | 2159호 2012.05.06 |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
![]() |
이영 아녜스 | 103 |
307 | 2160호 2012.05.13 |
미처 알지 못했던
![]() |
이영 아녜스 | 59 |
306 | 2161호 2012.05.20 |
내 뜻대로 되는 단 하나
![]() |
이영 아녜스 | 154 |
305 | 2162호 2012.05.27 |
어쩌자고
![]() |
이영 아녜스 | 57 |
304 | 2163호 2012.06.03 |
쉽고도 옳은 것이면 좋으련만
![]() |
이영 아녜스 | 51 |
303 | 2164호 2012.06.10 |
영원한 내 편, 당신
![]() |
이영 아녜스 | 116 |
302 | 2165호 2012.06.17 |
사이
![]() |
이영 아녜스 | 33 |
301 | 2166호 2012.06.24 |
관계라는 것
![]() |
이영 아녜스 | 51 |
300 | 2167호 2012.07.01 |
안녕, 수호천사
![]() |
이영 아녜스 | 59 |
299 | 2168호 2012.07.08 |
10분
![]() |
이영 아녜스 |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