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4:03

내 맘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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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73호 2014.05.18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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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따라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잔뜩 먹은 후 부른 배를 안고 보면 훌라후프 같고
거짓말에 속아 분한 마음에 바라보면 덫처럼도 보이고
그늘 한 점 없는 땡볕에 서서 보면 모자 같기도 하고
간절한 기도 후에 보면 후광처럼도 보이는데
토성은 마냥 그대론데
볼 때마다 다르다고 나만 그러네.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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