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2:33

잠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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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51호 2013.12.29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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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미운사람 이름을 쓴 후
한 글자씩 지우다가 함부로 했던 말도
이렇게 한마디씩 거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섭섭하고 서운한 일 일기에 쓰고는 한 글자씩 지워가다가
저질렀던 잘못도 하나씩 없앨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팠던 마음에 용서 하나씩,
지었던 잘못 하나에 반성 하나씩.

 

 

등록일 : 2013/12/24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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