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오늘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겨울을 기다리면 마음속에선 벌써
서리가 내리고 눈이 쌓이고 털목도리를 두르게 돼.
그것은 마치 사랑과 같아
기다리는 순간부터는 한여름에도 겨울을 살게 되는 것이지.
그러니까 기다린다는 것은
내게 오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 안에 들이는 거야.
등록일 : 2013/12/21
호수 | 2250호 2013.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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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기다렸다, 오늘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겨울을 기다리면 마음속에선 벌써
서리가 내리고 눈이 쌓이고 털목도리를 두르게 돼.
그것은 마치 사랑과 같아
기다리는 순간부터는 한여름에도 겨울을 살게 되는 것이지.
그러니까 기다린다는 것은
내게 오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 안에 들이는 거야.
등록일 : 20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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