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1:38

매달려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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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30호 2013.08.18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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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려있는 이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해야만 하는 일을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놓지 않고 버티는 것뿐이더군.
그것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나.
결국 놓아버린다면 놓쳐버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로부터 어디로, 얼마만큼 멀어질지 가늠조차 어려울 테니.

 

 

등록일 : 2013/08/14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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