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친구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살면서 늘 실수하고 잘못도 많았지만
아주 가끔은 칭찬도 있었지.
칭찬은 순간이나
잘못했을 때는 천만 개의 눈이 나만 보는 거 같아 두려웠기에
잘한 일에 박수쳐주기보다
실수한 일에 한번 눈감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 큰 격려며 위로더군.
친구는 뭔가 눈감아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몰라.
등록일 : 2013/07/31
호수 | 2227호 2013.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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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그런 친구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살면서 늘 실수하고 잘못도 많았지만
아주 가끔은 칭찬도 있었지.
칭찬은 순간이나
잘못했을 때는 천만 개의 눈이 나만 보는 거 같아 두려웠기에
잘한 일에 박수쳐주기보다
실수한 일에 한번 눈감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 큰 격려며 위로더군.
친구는 뭔가 눈감아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몰라.
등록일 : 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