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1:14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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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24호 2013.07.14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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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다투고 난 후 팽팽한 기싸움 중에
먼저 마음을 여는 쪽이 있습니다.
자존심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성급해서가 아닙니다.
더 많이 잘못해서도 아닙니다.
더 보고픈 사람이 먼저 전화를 하게 됩니다.
더 그리운 사람이 먼저 미안하다 합니다.
사랑이란 그런 것입니다.

 

 

등록일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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