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한 단 한 단 밟으라고 만든 계단에서 구를 때도 있고,
넓은 길 다 두고 하필이면 맨홀에 빠질 때도 있고,
천둥번개가 두려워 피뢰침을 세우지만
정작 벼락이 피뢰침에만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살면서 배웁니다.
무너진 그 자리에서 다시 길을 넓히고 계단을 만들며 피뢰침을 세워
깊은 좌절을 건너야 한다는 것도.
등록일 : 2013/05/22
호수 | 2217호 2013.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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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다시,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한 단 한 단 밟으라고 만든 계단에서 구를 때도 있고,
넓은 길 다 두고 하필이면 맨홀에 빠질 때도 있고,
천둥번개가 두려워 피뢰침을 세우지만
정작 벼락이 피뢰침에만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살면서 배웁니다.
무너진 그 자리에서 다시 길을 넓히고 계단을 만들며 피뢰침을 세워
깊은 좌절을 건너야 한다는 것도.
등록일 : 201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