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고 싶다면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억울한 마음에 원망 깊었고,
친구에게 하소연도 했고, 청소기 돌리며 욕도 했지만
그래도 분한 마음 삭히지 못해
내가 받은 그대로 돌려주겠노라 어금니 오도독 물던 어느 날,
창가 꽃잎 지는 것을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받은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 복수가 아니란 걸.
더 행복해지는 것이 제대로 된 복수라는 걸.
등록일 : 2013/05/08
호수 | 2215호 2013.05.12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복수하고 싶다면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억울한 마음에 원망 깊었고,
친구에게 하소연도 했고, 청소기 돌리며 욕도 했지만
그래도 분한 마음 삭히지 못해
내가 받은 그대로 돌려주겠노라 어금니 오도독 물던 어느 날,
창가 꽃잎 지는 것을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받은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 복수가 아니란 걸.
더 행복해지는 것이 제대로 된 복수라는 걸.
등록일 : 2013/05/08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258 | 2227호 2013.08.04 | 그런 친구 | 이영 아녜스 | 57 |
257 | 2226호 2013.07.28 | 소리를 낮추면 | 이영 아녜스 | 155 |
256 | 2225호 2013.07.21 | 지치지 않고 가다. | 이영 아녜스 | 109 |
255 | 2224호 2013.07.14 | 사랑이야 | 이영 아녜스 | 39 |
254 | 2223호 2013.07.07 | 반성문 쓰다 | 이영 아녜스 | 41 |
253 | 2222호 2013.06.30 |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 | 이영 아녜스 | 76 |
252 | 2221호 2013.06.23 | 조건 없이 너를, | 이영 아녜스 | 67 |
251 | 2220호 2013.06.16 | 삶, 본래 아픈 것 | 이영 아녜스 | 48 |
250 | 2219호 2013.06.09 | 우리가 생각하는 이 모든 실패들 | 이영 아녜스 | 39 |
249 | 2218호 2013.06.02 | 재능 없이도 가능한 하나, 사랑 | 이영 아녜스 | 50 |
248 | 2217호 2013.05.26 | 다시, | 이영 아녜스 | 38 |
» | 2215호 2013.05.12 | 복수하고 싶다면 | 이영 아녜스 | 46 |
246 | 2214호 2013.05.05 | 알아가는 것의 비애 | 이영 아녜스 | 45 |
245 | 2213호 2013.04.28 | 그대들이 내게, 내가 그대들에게 | 이영 아녜스 | 56 |
244 | 2212호 2013.04.21 | 커피를 내려 마시다. | 이영 아녜스 | 75 |
243 | 2211호 2013.04.14 | 비밀 | 이영 아녜스 | 39 |
242 | 2210호 2013.04.07 | 나를 바라보다 | 이영 아녜스 | 49 |
241 | 2209호 2013.03.31 | 너, 봄 | 이영 아녜스 | 77 |
240 | 2208호 2013.03.24 | 지금 나는 어디에 있나. | 이영 아녜스 | 140 |
239 | 2207호 2013.03.17 | 말로 지은 수많은 죄 | 이영 아녜스 | 2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