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10:07

결국은 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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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86호 2012.11.04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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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다 지나간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걱정은 할수록 늘고 근심은 본래 깊어지기 마련이지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불안하게 서성이다 미리 지치는 날이 많았는데
다 지나가겠지, 다 지나갈 것이다, 다 지나간다고 마음 조금 달리 먹었더니
어느 순간 다 지나갔거나 혹은 염려했던 것을 지나왔다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등록일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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