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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84호 2012.10.21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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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 아름다운 무늬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사람을 만날 때 허물이 먼저 눈에 띄었던 시절이 있었지.
어느 삶을 바라볼 때에도 상처가 먼저 보이곤 했었는데
세월이 사람을 가르치기도 하여 이제는 사람이 보이고 삶이 먼저 보이더군.
허물, 그게 뭐 어때서.
상처, 그건 또 뭐라고.
세수하다가 젖은 머리카락 같은 거지.
설거지하다가 젖은 앞섶 같은 거지.

 

 

  등록일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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