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6 13:17

요한 묵시록 1장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머리말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하느님께서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그리스도께 알리셨고,
      그리스도께서 당신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 종 요한에게 알려 주신 계시입니다.
2.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3.   이 예언의 말씀을 낭독하는 이와 그 말씀을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인사
4.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글을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분과
      그분의 어좌 앞에 계신 일곱 영에게서,
5.   또 성실한 증언이시고 죽은 이들의 맏이 이시며
      세상 임금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께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를 죄에서 풀어 주셨고,
6.   우리가 한 나라를 이루어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신 그분께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7.   보십시오. 그분께서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분을 볼 것입니다.
      그분은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
      땅의 모든 민족들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요한의 소명
9.    여러분의 형제로서, 에수님 안에서 여러분과 더불어 환난을 겪고
      그분의 나라에 같이 참여하며 함께 인내하는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님에 대한 증언 때문에 파트모스라는 섬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10.  어느 주일에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내 뒤에서 나팔 소리처럼 울리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1.  그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 교회 곧 에페소,
      스미르나, 페르가몬, 티아티라, 사르디스, 밀라텔피아, 라오디케이아에 보내라."
12.  나는 나에게 말하는 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서 보니 황금 등잔대가 일곱 개 있고,
13.  그 등잔대 한가운데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발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 띠를 두르고 계셨습니다.
14.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휜 양털처럼 또 눈처럼 희고
      그분의 눈은 불꽃 같았으며,
15.  발은 용광로에서 정련된 놋쇠 같고 목소리는 큰 물소리 같았습니다.
16.  그리고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쥐고 계셨으며 입에서는 날카로운 쌍날칼이 나왔습니다.
      또 그분의 얼굴은 한낮의 태양처럼 빛났습니다.
17.  나는 그분을 뵙고, 죽은 사람처럼 그분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나에게 오른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18.  살아 있는 자다. 나는 죽었었지만, 보라,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다.
      나는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일어나는 일들과 그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20.  네가 본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황금 등잔대의 신비를 이러하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고 일곱 등잔대는 일곱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