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8:35

영원한 내 편, 당신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164호 2012.06.10
글쓴이 이영 아녜스

0610영원한내편_resize.jpg

 

영원한 내 편, 당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편애가 나쁘다고 흉을 보지만 사실 그 편애, 내 것이라도 그럴까.
수많은 것 중에서 편애보다 은밀하고 달콤한 걸 난 알지 못하네.
저지른 잘못 따지지 않고 전부를 주며
지은 죄 묻지 않고 목숨까지 내어주니
이보다 더 지독한 편애가 또 있을까.
그것도 모르고 나는 남의 편애만 부러워 시샘하곤 했구나.

 

 

등록일 : 2012/06/07


List of Articles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38 1976호 2009.01.18 그곳이 어디든 file 이영 아녜스 125
337 2347호 2015.09.27 부끄럽다, 무릎 file 이영 아녜스 124
336 2186호 2012.11.04 결국은 다 지나간다. file 이영 아녜스 124
335 2152호 2012.03.18 엄마가 아플 때 file 이영 아녜스 124
334 2332호 2015.06.14 당신의 약점은 file 이영 아녜스 123
333 2191호 2012.12.09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없다. file 이영 아녜스 119
332 1965호 2008.11.16 지금, 힘겹다면 file 이영 아녜스 118
» 2164호 2012.06.10 영원한 내 편, 당신 file 이영 아녜스 116
330 2288호 2014.08.24 나와 너의 차이 file 이영 아녜스 115
329 2153호 2012.03.25 상처가 아플 때마다 file 이영 아녜스 111
328 2058호 2010.07.18 낟알이 여물 때까지 file 이영 아녜스 110
327 2303호 2014.12.07 말이 만든 굴절 file 이영 아녜스 109
326 2225호 2013.07.21 지치지 않고 가다. file 이영 아녜스 109
325 2342호 2015.08.23 예의상이란 말, 참 어렵더군요. file 이영 아녜스 108
324 2345호 2015.09.13 똥파리 한 마리 file 이영 아녜스 106
323 2159호 2012.05.06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 file 이영 아녜스 103
322 2264호 2014.03.16 벌도 상도 아니야 file 이영 아녜스 102
321 2179호 2012.09.16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file 이영 아녜스 102
320 2340호 2015.08.09 기억할게 file 이영 아녜스 101
319 1968호 2008.12.07 마음을 기울이면 file 이영 아녜스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