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8:33

어쩌자고

조회 수 5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162호 2012.05.27
글쓴이 이영 아녜스

0527어쩌자고_resize.jpg

 

어쩌자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피아노 학원 가지 않고
성적표 보여주지 않은 것이 잘못 축에나 끼일까만
우린 아이들만 잡습니다.
커서 뭐가 될 거냐며,
나 잘되자고 이러는 거냐며, 다 너를 위한 거라며
평생 씻어도 씻어지지 않을 내 죄
슬그머니 아이들에게 밀어둡니다.
아이들 뒤에 숨어 세상을 건너는 일이
자꾸만 많아집니다.

 

 

등록일 : 2012/05/23


List of Articles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98 2166호 2012.06.24 관계라는 것 file 이영 아녜스 51
197 2165호 2012.06.17 사이 file 이영 아녜스 33
196 2164호 2012.06.10 영원한 내 편, 당신 file 이영 아녜스 116
195 2163호 2012.06.03 쉽고도 옳은 것이면 좋으련만 file 이영 아녜스 51
» 2162호 2012.05.27 어쩌자고 file 이영 아녜스 57
193 2161호 2012.05.20 내 뜻대로 되는 단 하나 file 이영 아녜스 154
192 2160호 2012.05.13 미처 알지 못했던 file 이영 아녜스 59
191 2159호 2012.05.06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 file 이영 아녜스 103
190 2158호 2012.04.29 쉽기만 한 길은 어디에도 없으니 file 이영 아녜스 38
189 2157호 2012.04.22 내 생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 file 이영 아녜스 67
188 2156호 2012.04.15 지천에 널린 행복 file 이영 아녜스 75
187 2155호 2012.04.08 당신도 그렇습니다. file 이영 아녜스 58
186 2154호 2012.04.01 당신 때문에도 운다. file 이영 아녜스 59
185 2153호 2012.03.25 상처가 아플 때마다 file 이영 아녜스 111
184 2152호 2012.03.18 엄마가 아플 때 file 이영 아녜스 124
183 2151호 2012.03.11 우리도 꽃입니다. file 이영 아녜스 49
182 2150호 2012.03.04 여전히 우리는 file 이영 아녜스 39
181 2149호 2012.02.26 당신이 그렇습니다. file 이영 아녜스 41
180 2148호 2012.02.19 말도 맛있는 file 이영 아녜스 35
179 2147호 2012.02.12 너와 나의 경계 file 이영 아녜스 8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