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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방법이 다양하던데요. 가장 좋은 기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기도는 땅의 인간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과 소통하는 유일한 자리이며 통로입니다. 성경에서 기도의 소중함을 이르고 기도하라는 명령을 숱하게 찾을 수 있는 까닭이겠지요. 흔히 기도하는 일에는 큰 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여기고 희생과 도전인양 오해하는 경우를 봅니다. 하지만 기도는 사랑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해드리는 행위이며 그분의 사랑을 받는 일이 기도입니다. 때문에 매사에 “그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고민하며 그분의 뜻을 찾아 살아간다면 매우 좋은 기도를 바치는 것이지요. 이야말로 쉬지 않고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간절한 삶의 자세일 것입니다. 물론 언제 어느 때나 하느님을 기억하고 매사에 그분의 뜻을 선택하여 살아갈 지혜를 배우고 힘을 얻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주위의 무엇보다 먼저, 좀 더 오래, 마음을 모은 기도를 바치기 위해서는 연습도 필요하지요. 우선 예수님과 형제 됨을 느끼고,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시작하세요. 마음과 생각, 시선을 그분께 모아 그분의 말씀에 잠기는 일도 참 좋습니다. 가장 좋은 기도는 선하신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일이라는 점을 꼭 명심하시구요. 온 영혼을 바친 기도에 꼭 응답하시는 하느님께로부터 귀한 소명을 얻어 그것을 이루는 축복도 아울러 받으실 것입니다.


출처 - 가톨릭 부산 주보 1974호 2009.01.04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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