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7:02

비록 빛나진 않지만

조회 수 44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129호 2012.10.16
글쓴이 이영 아녜스

1016비록빛나진않지만_resize.jpg

 

비록 빛나진 않지만

박수를 받았던 일은 흔적이 없고
크고 작은 실수는 참으로 오래 가더군요.
뾰족한 연필심에 찔린 자국은 점이 되더니
넘어져 생긴 흉터는 불룩한 살이 되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부주의와 실수들로 저는 지금에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실수조차도 소중하다는 것을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등록일 : 2011/10/12


List of Articles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98 2247호 2013.12.08 그래도 나, file 이영 아녜스 43
397 2011호 2009.09.13 한 걸음만 더 file 이영 아녜스 44
» 2129호 2012.10.16 비록 빛나진 않지만 file 이영 아녜스 44
395 2270호 2014.04.27 이젠 밖으로 file 이영 아녜스 44
394 2298호 2014.11.02 욕망-내리막 file 이영 아녜쓰 44
393 2025호 2009.12.13 자선냄비 앞에서 file 이영 아녜스 45
392 2044호 2010.04.11 기다리는 마음 file 이영 아녜스 45
391 2048호 2010.05.09 실수한 이에게 file 이영 아녜스 45
390 2098호 2011.03.27 넘어지고 나서야 file 이영 아녜스 45
389 2214호 2013.05.05 알아가는 것의 비애 file 이영 아녜스 45
388 2249호 2013.12.22 김장하다. file 이영 아녜스 45
387 2261호 2014.02.23 얼마나 선하지 않았으면 file 이영 아녜스 45
386 2066호 2010.09.12 9월 file 이영 아녜스 46
385 2130호 2012.10.23 세상의 많은 일 가운데 file 이영 아녜스 46
384 2183호 2012.10.14 세상의 수많은 핑계 file 이영 아녜스 46
383 2204호 2013.02.24 모두 비슷한 무게 file 이영 아녜스 46
382 2215호 2013.05.12 복수하고 싶다면 file 이영 아녜스 46
381 2292호 2014.09.21 배낭을 꾸리다가 file 이영 아녜스 46
380 2000호 2009.07.05 길을 걸으며 file 이영 아녜스 47
379 2096호 2011.03.13 세상의 모든 고통에게 file 이영 아녜스 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