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세요.
물가의 조약돌, 얼마나 물에 씻기고 바람에 닳았으면 이토록 매끄러울까.
씻기고 닳은 것이 조약돌만의 일은 아닐 겁니다.
물도 조약돌에 씻기지 않았겠어요, 바람도 조약돌에 닳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온전한 네 탓도 없고 온전한 내 탓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등록일 : 2011/08/31
호수 | 2123호 2012.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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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생각해 보세요.
물가의 조약돌, 얼마나 물에 씻기고 바람에 닳았으면 이토록 매끄러울까.
씻기고 닳은 것이 조약돌만의 일은 아닐 겁니다.
물도 조약돌에 씻기지 않았겠어요, 바람도 조약돌에 닳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온전한 네 탓도 없고 온전한 내 탓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등록일 :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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