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면서 어쩌다가,
그것도 겨우 한쪽 눈만 떴다가 다시 감아버립니다.
잠시 뜨는 눈을 보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지겹지 않고
이내 떴다가 감아버리지만 서운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든 것이 신기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눈 한쪽 뜨고 감는 것으로도 울고 웃게 하는,
우리 모두도 어느 시절엔 그런 아가였습니다.
등록일 : 2011/08/02
호수 | 2117호 2011.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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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당신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면서 어쩌다가,
그것도 겨우 한쪽 눈만 떴다가 다시 감아버립니다.
잠시 뜨는 눈을 보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지겹지 않고
이내 떴다가 감아버리지만 서운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든 것이 신기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눈 한쪽 뜨고 감는 것으로도 울고 웃게 하는,
우리 모두도 어느 시절엔 그런 아가였습니다.
등록일 :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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