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때문이에요.
시렁 위의 곶감, 베개 밟고 꺼냈고요 감나무 홍시, 장대로 땄었어요.
처마에 올라간 배드민턴 공 사다리 밟고 꺼냈고요 나뭇가지에 걸린 풍선 아버지 무동 타고 잡았어요.
키 작아 못한 거 별로 없었지요. 키도 큰 지금은 못하는 게 너무 많은데 생각해보니 할 수 없는 것만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등록일 : 2010/10/15
호수 | 2072호 2010.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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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욕심 때문이에요.
시렁 위의 곶감, 베개 밟고 꺼냈고요 감나무 홍시, 장대로 땄었어요.
처마에 올라간 배드민턴 공 사다리 밟고 꺼냈고요 나뭇가지에 걸린 풍선 아버지 무동 타고 잡았어요.
키 작아 못한 거 별로 없었지요. 키도 큰 지금은 못하는 게 너무 많은데 생각해보니 할 수 없는 것만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등록일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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