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햇빛
늦여름 뜨거운 볕에 고추를 말리고 가을 선선한 볕엔 호박고지를 만들며 초겨울 시린 볕엔 무청을 엮어 걸어두지요. 툇마루, 앞마당, 장독대. 빛을 따라 거처를 옮기는 어머니 손길이 바쁩니다. 미처 여물지 못한 것들이 마저 영그는 순간이지요. 어머닌 빛을 읽을 줄 어떻게 알았을까
등록일 : 2010/10/01
호수 | 2070호 2010.10.03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고마워요, 햇빛
늦여름 뜨거운 볕에 고추를 말리고 가을 선선한 볕엔 호박고지를 만들며 초겨울 시린 볕엔 무청을 엮어 걸어두지요. 툇마루, 앞마당, 장독대. 빛을 따라 거처를 옮기는 어머니 손길이 바쁩니다. 미처 여물지 못한 것들이 마저 영그는 순간이지요. 어머닌 빛을 읽을 줄 어떻게 알았을까
등록일 : 2010/10/01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178 | 2265호 2014.03.23 |
밥
![]() |
이영 아녜스 | 55 |
177 | 2180호 2012.09.23 |
더 귀한 것
![]() |
이영 아녜스 | 55 |
176 | 2080호 2010.12.12 |
당신을 기다립니다.
![]() |
이영 아녜스 | 55 |
175 | 2078호 2010.11.28 |
뜨거운 음식을 먹듯
![]() |
이영 아녜스 | 55 |
174 | 2017호 2009.10.18 |
그러니 우리는
![]() |
이영 아녜스 | 55 |
173 | 2285호 2014.08.10 |
생의 그림자
![]() |
이영 아녜스 | 54 |
172 | 2197호 2013.01.06 |
내가 내게
![]() |
이영 아녜스 | 54 |
171 | 2190호 2012.12.02 |
그랬으면 좋겠네.
![]() |
이영 아녜스 | 54 |
» | 2070호 2010.10.03 |
고마워요, 햇빛
![]() |
이영 아녜스 | 54 |
169 | 2273호 2014.05.18 |
내 맘 따라
![]() |
이영 아녜스 | 53 |
168 | 2254호 2014.01.12 |
지금은 오르막길
![]() |
이영 아녜스 | 53 |
167 | 2137호 2012.12.11 |
그대는?
![]() |
이영 아녜스 | 53 |
166 | 2136호 2012.12.04 |
희망이 절실한 시절을 건너고 있습니다.
![]() |
이영 아녜스 | 53 |
165 | 2117호 2011.08.07 |
당신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 |
이영 아녜스 | 53 |
164 | 2102호 2011.04.24 |
그래서 더 행복합니다.
![]() |
이영 아녜스 | 53 |
163 | 2050호 2010.05.23 |
바람은 충분하다.
![]() |
이영 아녜스 | 53 |
162 | 1992호 2009.05.10 |
때가 다를 뿐
![]() |
이영 아녜스 | 53 |
161 | 2189호 2012.11.25 |
당신의 소망
![]() |
이영 아녜스 | 52 |
160 | 2194호 2012.12.25 |
저물 무렵
![]() |
이영 아녜스 | 51 |
159 | 2169호 2012.07.15 |
당신의 창
![]() |
이영 아녜스 | 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