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훈화
2026.01.17 09:35

연중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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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우리는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증언하는 말씀으로 이 주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여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신 그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49,6). 이처럼 세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여 모든 사람이 참된 구원을 가져다주는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날마다 일어나는 세 가지 기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성경 말씀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전교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것, 그런데도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현실입니다. 이는 전교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아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관한 얘기는 밤을 새워서까지 하려고 합니다. 한 가지 예로, 멋있는 사람과 막 교제를 시작한 처녀·총각을 보십시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자신과 교제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에 관해서만큼은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것이겠습니까?! 어떻게 그 놀랍고도 감격스러운 복음을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며, 하느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의 증인으로 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을 읽어야 하는 것이며, 그 성경의 말씀이 우리들의 마음에서 살아 있을 수 있도록, 성모님처럼 마음에 새기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며, 우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진정한 주님의 증인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 사랑의 선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아름다운 한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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