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1989호 2009.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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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용수 요셉 |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의 피부색과 얼굴 모양을 제각기 각각 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특히, 사람 몸의 70∼80%는 무기질(물)로 형성되어 5%를 잃으면 혼수상태, 10∼12%가 몸에서 빠지면 생명을 잃게 만들어 놓았다. 우리 인간 생명은 물과 직결되기 때문에 물 없이 삶을 생각할 수 없고 또, 우리 인간들 뿐 아니라 이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도 물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우린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오늘날 발달된 의학 의술에서도 물(피)을 이용하여 몸 건강 검진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느님께서 주신 '성수물' 역시 우리 인간들의 죄를 없애고 마귀를 쫓아 악한 생각을 없애주는 우리 인간들 나약함의 '성례물'이다.
그런데 요즘은 어떠한가?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를 개발이라는 이유로 자연 환경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다. 유엔(UN) '수자원개발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아시아 지역에서 물 부족 국가(2006년부터)로 분류되었다. 이제 우리의 물에 대한 인식도 좀 달라져야 하고 자연 환경을 지키고 아껴야 한다. 물을 물처럼 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지금 곳곳에 기상 기온(온실가스과다배출, 온난화현상) 이상 변화로 각종 질병 뿐 아니라 자연 환경 파괴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물 부족으로 인하여 우리 인간들을 더 불안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에 바로 다가온 것이 바로 30년만의 폭염과 35년만의 가뭄으로 우리 생활을 위협한 태백시와 남해 도서 지방의 물 부족 사태이다.
물은 생명수이다. 우리는 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게다가 우리 국민이 10%만 물을 아끼면 28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한번 잃어버린 지구 생태계는 다시 복원되기 어렵다. 이는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으며 자연의 생태계가 허물어진 곳에는 새나 동식물도 살아갈 수 없으며 이런 황폐한 환경에서는 우리 인간도 살아갈 수없다. 다가오는 '세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자연 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살려야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되겠다. (구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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