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4:33

아름다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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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56호 2010.07.04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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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생

휘어져 아름다운 것이 있고 부러져야만 아름다운 것이 있습니다. 고집스럽게 움직임 없어 아름다운 것이 있고 미풍에도 흔들리기에 아름다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세상에 가지고 온 모습대로 살 때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한 번 먹은 마음, 끝까지 갈 때도 아름답더군요.

 

 

등록일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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