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총 속에서 3일간 이어진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이 은혜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여정에는 신부님과 수녀님을 비롯하여 많은 교우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성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배추 손질과 절이기, 속 준비, 김치 버무리기와 포장, 나눔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수고해 주신 손길들이 모여 사랑이 담긴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께서는 직접 격려와 기도로 힘을 더해 주셨으며,
많은 신자분들께서 함께 한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와 정리를 맡아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김장을 통해 마련된 김치는 본당 가족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땀방울과 사랑은 주님께서 기억하시며,
그 마음 위에 더욱 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시리라 믿습니다.
함께 걷는 3일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나눔의 기쁨과 신앙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로를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본당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