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화)부터 22일(수)까지, 본당 구역·반 봉사자 피정이 ‘기억과 감사’를 주제로 한티 순교성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행은 먼저 경북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인 가실성당(1895년 설립)을 방문하여 기도하고 유물전시관을 관람했습니다. 이어서 순교자들이 살고, 죽고, 묻힌 자리인 한티 순교성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순교자 묘역을 따라 십자가의 길과 둘레길을 걸으며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정 중 주임신부님께서는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곳에 왔는가?”라는 질문 아래, 하느님 안에 머무르며 그 뜻을 찾는 삶, 소공동체 안에서 봉사자의 마음가짐, 그리고 새롭게 살아갈 힘과 방향에 대해 깊이 나누어주셨습니다.
미사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음을 기억하며, 기쁨으로 교회 공동체에 봉사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고 맡겨드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피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