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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째 날, 아남네시스!

제1독서 하까이

예언자 하까이는 어제 예루살렘 성전이 허물어진 원인을 설명하고, 오늘은 그 성전을 재건하도록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복음 루카

어제 헤로데는 소문이 무성한 예수님을 두려워하며 만나 보려고 하였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소문을 확인하고 제자들에게도 묻습니다. 제자들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함구하도록 요청하십니다.

그리고 비밀 하나를 알려 주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서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

하늘나라의 법, 곧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시며 다가올 수난을 고백하시고, 다시 세상에 나와 마지막 유언을 하시고자 3일 만에 부활을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
진리는 나에게 삶을 거칠고도 험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진리는 보통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진리를 알고 있는 자마져 시련을 겪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이 땅에서 "진리(복음)"가 실현되도록 우리는 빛의 자녀로 소금이 되어 세상을 "짜게(하늘나라)" 만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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