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른 아침, 예비신자와 가족들은 ‘순교지 피정’을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선 붕따우에 위치한 ‘성모 성당’에 방문하여 경당에서 성체조배를 마치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묵주 기도의 길을 내려오면서 환희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그리고 영광의 신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려 각자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나누며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묘지 성당’으로 가는 길에 폭우가 쏟아졌지만, 성당에 도착하여 보카타 수녀님의 설명을 들으며 순교자가 흘린 값진 피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경유지인 ‘송빈 성당’은 비로 인해 아쉽게 들리지 못하였지만,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이번 ‘순교지 피정’을 위해 애 써 주신 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예비신자들이 아무쪼록 주님의 은총을 받고 무탈히 세례 받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