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주일) 오전 10시 30분, 복산성당 대성전에서 교중미사 중 ‘예비신자 받아들이는 예식’이 은총 속에 거행되었습니다.
대성전을 가득 채운 신자들은 28명의 예비신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이날 예식은 ‘예비신자로서의 첫 결심’을 시작으로 ‘이마와 감각 기관에 십자 표시’, ‘성유 도유와 안수’, ‘성경책 선물’ 등 의미 있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강헌철(펠릭스) 주임신부님은 강론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으로,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길은 용서와 품음을 실천하는 삶”임을 강조하시며, “세상의 중심을 내려놓고 하느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첫 걸음”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신부님은 이어 “예비신자들은 예수님을 더욱 귀하게 여기며, 그분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한 사람들”이라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예배와 신앙 생활을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을 키워가길 권면하셨습니다.
이번 예식은 예비신자들에게 신앙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며, 본당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축복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