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2025.07.11 05:15

연중제15주일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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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복음 10,25-37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착한 사마리아 사람> 얘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익숙한 그만큼 중요한 오늘의 메시지를 놓치고 지나가지 않도록 새 마음으로 읽고 묵상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죠?!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여쭙습니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25)


이에 예수님께서 교사에게 되 질문하시고 율법교사는 율법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계명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다시 그 교사를 칭찬하시며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28)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 때만이 살아있는 것이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목숨을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이 세상에서 죽은 목숨을 사는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예수님의 비유 말씀에서 영원한 생명은 현재, 지금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유다) 민족은 선택된, 선별된 민족이라는 의식이 아주 뚜렷하고 강했습니다.

다른 민족을 업신여기고 혈통을 중시해서 다른민족의 피가 섞인 사마리아인들을 무시했습니다.

이런 사상으로 율법교사는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하고 묻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이 생각하던 이웃의 경계를 허무는 대답이었습니다.

이웃을 결정하는 경계는 혈통이나 친분을 뛰어 넘습니다.

아니 <누가 내 이웃이냐>는 질문을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야 하느냐?>로 바꾸어야 한다고 답하십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면 다 내 이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혈연, 지연, 학연을 따지는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 풍조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편가르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볼 일입니다.


현대 개신교의 성자라고 부를 수 있는 마르티 루터 킹 목사는 39세의 젊은 나이로 죽습니다.

그의 아들은 훗날 이렇게 말을 하게 됩니다.


"모든 비극 중에서 최악의 비극은 젊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일흔 다섯 살까지 살지만 한번도 진정으로 살지 않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비극이다."


사랑의 삶 만이 진정으로 사는 삶이고 우리를 영원에로 건너가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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