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08:23

루카 12장 22절 - 5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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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마태 6,25-34)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
     엇을 먹을까,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23  목숨은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소중하다.
24  까마귀들을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골방도
     곳간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가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
     하냐?
25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6  너희가 이처럼 지극히 작은 일도 할 수 없는데, 어찌 다른 것들을 걱정하느냐?
27  그리고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
     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
     지 못하였다.
28  오늘 들에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마라. 염려하지 마라.
30  이런 것들은 모두 이 세상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것들
     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1  오히려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2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
     기로 하셨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마태 6, 19-21)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
     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쓸지도 못
     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깨어 있어라 (마태 24, 42-44)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
     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
     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
     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마태 24, 45-51)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
     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
     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
     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불을 지르러 왔다
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50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마태 10, 34-36)
5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
     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시대를 알아보아라 (마태16, 2-3)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늦기 전에 화해하여라 (마태 5, 25-26)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
     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
     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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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폴로니아 2025.06.01 08:25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