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18:23

마르코 3장 1절 -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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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마태 12, 9-14: 루카 6, 6-11)

3장
1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
     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
     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햐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
     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
     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
     다. 

군중이 호숫가로 모여들다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메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
     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릇
     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
     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
     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