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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 사순 합동 판공성사를 위한 참회예절

by 김해_홍보분과베네딕도 posted Ap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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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일 사순 합동 판공성사를 위한 참회예절
 

해설자 : 내 양심을 성찰하고, 범한 죄를 모두 고백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속죄하고 통회하는 마음 가짐으로  예절에 참여합시다. 
 

시작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비로우신 하느님, 이 시간 저희들은 지난 삶을 반성하려 여기 모였습니다. 저희의 생명이 시작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에 비해 보잘것없을 만큼 되돌려 드린 저희들의 찬미와 영광을 생각해 봅니다주님 부끄럽습니다지치도록 바쁘게 발버둥쳤던 저희들의 생활이 하잘 것 없는 자신을 위한 일 뿐이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버지께서 저희를 돌보시지 않으면 저희는  바라볼 곳이 없습니다. 아버지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의 도우심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허식과 가면으로 움츠렸던 저희를 굽어보시고 당신 자비와 크신 사랑으로 용서해 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해설자 : 모두 자리에 앉으십시오. 이제부터 조용히 우리 삶을 하느님 앞에서 성찰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합시다. 
 



1. 나는 진정으로 깨끗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까참으로 회개하여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고 좀더 하느님과 깊은 사랑을 맺으려는 결심을 가지고 이 고백성사를 받으려 합니까? 아니면 그저 다른 사람들이 다 보니까그리고 판공성사를 안보면 안되니까아무 생각 없이 덤덤하게 기계적이고 짐스러운 의무로 생각하며 임하고 있지나 않습니까?
 

2. 지난 고백 때 한 결심과 다짐들을 얼마나 실천하려고 노력하였습니까?
 

3. 남에게 끼친 손해를 최선을 다해 갚으려고 노력했습니까?
 

4. 현세적인 일에만 몰두하고 하느님의 뜻보다는 나의 뜻과 욕심에 더 집착하는 생활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5. 나는 내 삶의 소중한 부분들을 실제로 얼마나 주님을 위해 바쳤습니까?
 

6. 하느님께 대한 나의 신앙은 얼마나 굳세다고 생각하십니까내가 믿는 하느님과 교회에 대한 신앙에 당당하였습니까혹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성호 긋는 것 조차도 망설이지 않았습니까?
 

7.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잘 깨닫고 있습니까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십니까아니면 그저 의무감으로 하느님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아닙니까?
 

8유혹 앞에서 나는 하느님의 도우심에 의탁하기 보다는 그 유혹에 내 자신을 그냥 내 맡긴 적이 더 많지는 않았습니까?
 

9. 주일미사에 빠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미사에 늦는 일이 습관화되지는 않았습니까또 성당에 와서도 정성 없는 건조함으로 분심 잡념 속에 전례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0.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버리고 점집이나 무당집그리고 오늘의 운세에 이끌리거나 사람이나 재물을 하느님보다 더 낫게 여기며 살지는 않았습니까?
 

11. 나는 내 이웃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까아니면 판단하고 단죄하느라 온통 나의 마음을 미움으로 가득 채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12. 나의 좋지 못한 언행으로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거나 혹은 분노를 터뜨림으로써 가족과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들에게 상처를 입힌 적은 없었습니까?
 

13. 나의 주장나의 고집 때문에 나의 가족과 이웃은 이미 많은 상처를 받고 있으며 그들도 나처럼 고통 속에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지금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14. 나는 자녀로서 부모에게 드릴 마땅한 존경과 효도를 다하고 있으며 늙으신 부모님을 귀찮고 짐스러운 존재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15. 나의 권위와 체면만을자기 입장과 상처만을 내세워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판단과 단죄의 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습니까?
 

16. 나는 부모로서 자녀들의 올바른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까 ?
 

17. 나는 내가 맡은 직책에 대하여 나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선익을 먼저 생각하는 참된 봉사의 정신과 사명감을 지니고 있습니까?
 

18.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한 일은 없었습니까또는 근거 없는 말이나 경솔한 판단으로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그를 손상시킨 적은 없었습니까?
 

19. 비밀을 지키지 않고 함부로 이야기함으로써 공동체와 주위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 적은 없었습니까?
 

20. 내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나는 지금 그 사람을 용서할 마음의 자세가 이제는 준비되어 있습니까?
 



해설자 : 이제 우리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솔직히 열어 보이고 모든 잘못과 허물들을 용서받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 삶을 다짐합시다우리 자신의 참회를 하느님께 의탁합시다. 그동안 파괴한 모든 사랑의 관계들을 하느님의 자비하심이 복원하실 수 있도록 나의 죄를 통회하며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주님께서는 기묘한 방법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낡은 인간을 더욱 새롭게 하시며 죄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사랑을 되찾게 하시나이다주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파견하시고, 고통 받게 하심으로써 저희를 죽음과 죄에서 구원하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생명과 기쁨의 길을 몸소 마련해 주셨나이다주님이 고백성사를 통해 저희가 새롭게 되고, 조의 노예에서 다시 해방될 것이며, 당신의 사랑스런 자녀의 신분을 다시 회복하겠나이다죄의 더러움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저희의 부정과 저희의 불결함에 몸소 함께 하시는 당신의 자비에 의탁하여 저희 모두 용서를 청하오니 사제의 입으로 전해질 당신의 용서에 기쁨과 감사를 봉헌하게 하소서 이 밤저희 모두 세례 때의 깨끗한 생명으로 다시 되살아나 곧 오시는 주님을 깨어 기다리는 당신의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아멘.
 

고해성사실 안내. 

지금부터 고해성사를 시작합니다. 고해소는 1,2,3 교리실과 집무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