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복음 5장 38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시작하신 새로운 일이
기존의 제도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새
포도주'는 하느님이 주시는 새로운 가르침과
은혜를 나타내고, '새 부대'는 이러한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과
태도를 의미합니다. 즉,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진리를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 사회는 구약의
율법과 전통을 중시하였고, 이는 새로운
복음의 진리를받아들이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 하늘 나라의 새로움을 체험하도록
초대하시며, 우리 각자가 새 부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의 내면을 갱신하고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