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1:53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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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09호 2009.08.30
글쓴이 이영 아녜스

0830이제부터.jpg

 

 

지금여기

이제부터
재가 높으면 구름도 쉬어간다 하지 않던가요. 한낮 땡볕에는 바람도 그늘에서 땀을 식히더군요. 이만큼 왔으니 고단한 거 당연합니다. 잠시 숨 고른다고 가야할 길이 이내 어두워지겠습니까. 남은 길, 더딘 걸음으로 이제는 같이 가요.

 

 

등록일 :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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